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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 정보수장, 이란 핵개발 정보 "틀렸다" 트럼프 비판에 궁지 / YTN

2025-06-21 0 Dailymotion

미국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(DNI) 국장이 이스라엘-이란 무력 충돌 사태 국면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두 차례 공개 비판을 받으며 궁지에 몰렸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20일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개버드가 수집하고 분석한 이란 핵무기 개발 관련 정보에 대한 질문을 받고 "개버드가 틀렸다"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 17일에도 개버드의 지난 3월 의회 증언과 관련해 이란의 핵무기 개발이 얼마나 가까이 왔다고 평가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도 "개버드가 말한 것은 상관없다"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는 개버드가 3월 25일 연방 상원 정보위원회에 출석해 "정보당국은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고 있다고 평가한다"고 증언한 것이 자신의 정보 평가와 상반된다고 일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"이란의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2003년 중단시킨 핵무기 프로그램을 승인하지 않았다"고 발언하기도 했던 개버드는 트럼프로부터 사흘 동안 두 차례나 공개 비판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개버드는 트럼프의 발언이 전해지자마자 소셜 미디어에 "부정직한 언론이 분열을 조장하려 의도적으로 내 증언을 왜곡하고 가짜 뉴스를 퍼트리고 있다"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"미국은 이란이 조립을 완료하면 몇 주에서 몇 달 안에 핵무기를 생산할 수 있다는 정보를 갖고 있다"고 항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뉴욕타임스(NYT)는 이런 상황을 두고 미국 당국자들이 개버드의 지위가 약화했고, 곤경에 처했다는 점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말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NYT는 트럼프가 이미 개버드에 대해 불만을 품고 있었고, 특히 10일 개버드가 핵폭탄 투하 80주년을 맞아 일본 히로시마에 출장을 다녀온 뒤 유튜브에 올린 영상을 보고 분노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개버드는 영상에서 핵전쟁으로 인한 전멸 위기가 가깝다며 "정치 엘리트들과 전쟁광들이 아랑곳하지 않고 핵 강대국 간의 공포와 긴장을 조장하고 있다"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트럼프는 '핵 전멸' 언급이 사람들을 두려움에 빠뜨릴 것이며, 관료들은 그런 얘기를 하면 안 된다고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는 또 개버드의 일본 출장이 정치적 경력을 스스로 홍보하는 것으로 인식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트럼프는 개버드가 직위를 활용해 더 높은 자리를 노리고 있으며, 대통령 출마를 원한다면 트럼프 행정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62202541722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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