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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리셀 참사 1주기...종합보고서 '눈물까지 통역해 달라' 발간 / YTN

2025-06-24 0 Dailymotion

지난해 6월, 32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도 화성 아리셀 공장에서 참사 1주기를 맞아 추모 행사가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도는 이 참사를 사회적 재난으로 규정하고, 사건 이후 정책 변화 과정을 담은 종합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기성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화재로 23명이 목숨을 잃은 공장 문이 1년 만에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발생 1년을 맞아 추모 위령재가 열린 겁니다. <br /> <br />유가족들은 아직 제대로 된 사과도 받지 못했다고 말합니다. <br /> <br />[이순희 / 故 엄정정 씨 어머니 : (사과를 아직 못 받은 거죠?) 못 받았습니다. 진정한 사과를 하셔야지. 대국민 앞에, 카메라 앞에서 사과해서 뭐하는데요? 국민이 유가족인가요? 유가족은 우린데….] <br /> <br />이 참사로 한국인 5명, 중국인 17명, 라오스인 1명이 숨졌는데 대부분 불법 파견된 노동자들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아리셀 참사는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사용자가 구속된 첫 번째 사례로 기록됐습니다. <br /> <br />참사 1주기에 맞춰 경기도는 '눈물까지 통역해 달라'는 종합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대순 / 경기도 행정2부지사 : 노동 현장에 있어서 분명하게 기업주의 책임, 또 관리자들의 책임 이런 부분에 있어서 명확한 인과관계나 이런 부분들이 잘 정리가 되지 않았습니다.] <br /> <br />이 보고서는 단순 사고 기록을 넘어 유가족과 현장 관계자 발언을 재구성했다는 게 경기도의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CCTV 분석부터 긴급생계비 지원 같은 시간순 대응과 이민사회국 신설, 중경상 피해자도 지원하는 '경기도형 재난위로금' 제도화 등이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[이종돈 / 경기도 안전관리실장 : 어떤 구조적인 문제들, 또 그것들을 해결해가기 위해서 우리가 앞으로 노력해야 될 일들, 성찰과 반성, 앞으로의 대책들, 그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담았습니다.] <br /> <br />아울러 경기도는 6월 넷째 주를 노동안전주간으로 지정하고, 이주노동자 고용사업장을 직접 찾아가 안전교육을 진행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도 유사 사고 재발 방지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행정안전부는 '외국인 노동자 안전교육 의무화' 등을 포함한 37개 개선 과제를 2028년까지 완료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최기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기자 : 양준모 <br />디자인 : 윤다솔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최기성 (choiks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62415534237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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