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럼프, 또 파월 저격…"하는 일에 비해 지능 낮아" <br />"트럼프, ’그림자’ 연준 의장 통해 입김 강화 시도" <br />파월 "인플레이션 지속적일 수도"…트럼프와 대립각 <br />파월 "금리 신중히 결정"…7월 금리 인하설 선 그어<br />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제롬 파월 의장을 비판하면서 후보로 3~4명이 거론되고 있다며 흔들기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파월 의장은 관세가 물가를 올리고 경제 활동을 저해할 수 있다면서 대립각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"하는 일에 비해 지능이 낮다"며 차기 연준 의장 후보가 여럿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다행히 곧 떠나는 파월 의장의 후임은 3~4명 정도입니다. 파월은 끔찍해요. 미국은 인플레이션이 없습니다.] <br /> <br />현재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와 케빈 해싯 국가 경제위원회 위원장, 크리스토퍼 월러 현 연준 이사,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이 물망에 올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트럼프의 언급이 파월의 내년 5월 퇴임 전에 자기 뜻에 따르는 '그림자' 연준 의장을 통해 금리에 영향을 미치려는 시도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파월은 인플레이션이 없다는 트럼프의 발언과는 정반대로 인플레이션 영향은 지속적일 수 있다며 대립각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"관세 인상은 물가를 올리고, 경제 활동을 저해할 수 있으며, 이로 인한 인플레이션 영향은 지속적일 수 있다"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"향후 통화 정책 방향을 경기 흐름과 경제 지표 등에 따라 신중히 결정할 것"이라며 트럼프가 바라는 7월 금리 인하설에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[제롬 파월 / 연방준비제도 의장 : 가격 안정 없이는 미국인에게 도움이 되는 강력한 노동 시장을 지속할 수 없습니다. 당분간 경제 흐름을 좀 더 지켜본 후 정책 금리에 대한 조정을 고려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파월은 "관세 등 정책 변화는 계속되고 있고, 그 경제적 효과도 여전히 불확실하다"며 관세 정책이 오락가락하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파월 의장은 "연준이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확산을 방지할 의무가 있다"고 강조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거듭된 금리 인하 압박에 굽히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 : 최고은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62606574689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