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된 서거석 전북교육감에게 대법원이 벌금형을 확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로써 서 교육감은 교육감직을 잃게 됐고, 전북교육청은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됐습니다. <br /> <br />윤지아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022년 지방선거 토론회에서 서거석 교육감은 '전북대 총장 재직 시절 이귀재 교수를 폭행한 사실이 있느냐'는 상대 후보의 질문에 '그런 사실이 없다'고 거짓 답변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. <br /> <br />1심 재판부는 서 교육감에게 무죄를 선고했지만, 2심은 폭행 사실이 인정된다며 SNS에 올린 글을 허위사실로 판단해 벌금 5백만 원을 선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대법원은 "당선될 목적과 허위의 사실, 그리고 공표 등에 관해 원심이 법리를 오해하는 등의 잘못이 없다"며 벌금형을 최종 확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교육감직 상실이 확정되자 서거석 교육감은 강한 유감과 아쉬움을 표명하면서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[서거석 / 전북자치도교육감 : 진실과 동떨어진 판결에 당황스럽고 유감입니다. 이것으로 전북교육 대전환의 여정을 멈추려고 합니다.] <br /> <br />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은 즉각 환영 입장을 내고, 서 교육감의 사과와 전북교육청의 철저한 쇄신을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오도영 /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북지부장 : 전북 도민과 교육 가족 앞에 공식적으로 사과하십시오. 이제 전북 교육은 정의와 상식, 민주주의를 바탕으로….] <br /> <br />서거석 교육감은 앞선 교육감과는 달리 기초학력 신장과 전북 교육 대전환을 촉구하며 교육 정책을 펴왔습니다. <br /> <br />당분간 재선거가 없어 한동안 수장이 없는 상황을 맞은 전북교육청은 크게 술렁일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서거석 교육감의 직이 상실되면서 전북교육은 부교육감 대행 체제로 전환됐습니다. <br /> <br />교육감 선거는 내년 6월 지방선거와 같이 치러질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윤지아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기자 : 여승구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윤지아 (yoonjia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62619210409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