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재명 정부 초대 국무총리로 낙점된 김민석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파행으로 끝난 뒤에도 여야의 '장외 공방전'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은 국정 발목잡기를 넘은 '대선 불복'이라고 주장했고, 국민의힘은 무자격 총리는 지명 철회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밝은 표정으로 동료 의원들과 악수합니다. <br /> <br />국회의원 자격으로 찾은 본회의장, 이미 인준을 마친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"사진 찍어줘" <br /> <br />이틀간의 인사청문회를 끝낸 김 후보자는 삶의 팍팍함 속에 공적 책임을 다해왔지만, 국민 눈높이에 미흡하실 대목들에 송구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인준된다면 국민과 하늘을 판단 기둥으로 삼겠다고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김 후보자가 자료제출을 하지 않아 도덕성 검증이 불가능했고, 국가부채 비율조차 모르는 '무자격자'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명 철회가 곧 협치라며, 이재명 대통령에게 직접 건의하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. <br /> <br />[권성동 / 국민의힘 의원 : 총리 임명 안 된다고 2번 이야기하니까 (이재명 대통령이) 알았다고 하고 툭 치고 가더라고요.] <br /> <br />[김용태 /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: (대통령 환담에서) 김민석 총리 지명자에 대해서 재검토해주실 것을 말씀을 드렸습니다. / 배석자가 국정 지지율이 50%를 넘는 것도 야당이 같이 봐달라는 말씀을 답변해주셔서….]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은 하지만, 야당이 인사청문회 파행을 유도한 건 국정 발목잡기를 넘어 대선 불복 의도라고 강하게 받아쳤습니다. <br /> <br />청문회장은 검사 심문실이 아니라면서,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으면 단독 처리하겠다고 야당을 압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현정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: 만약에 인사청문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는다고 하면, 합의가 어려우면 더불어민주당은 인준에 대한 표결 수순으로 갈 수밖에 없다….] <br /> <br />김 후보자 청문회 과정에서 불거진 이른바 '6억 원 장롱' 발언을 놓고 허위다, 물타기다, 여야는 나란히 법적 조치까지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희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이상은 이승창 <br />영상편집 : 김희정 <br />보도디자인 : 김진호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희재 (parkhj022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62621430085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