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상호관세 유예 시한이 열흘 가량 남은 가운데, 백악관은 시한을 연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관세 부과가 시작된 자동차 부품은 적용 대상이 늘어날 전망이어서 한국 업계의 타격이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권준기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4월 트럼프 대통령이 57개 나라에 부과한 뒤 90일간 유예를 발표했던 상호관세. <br /> <br />7월 8일인 유예 시한 종료를 앞두고 연장될 가능성은 없는지 질문이 백악관 브리핑에서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[캐롤라인 레빗 / 백악관 대변인 : (7월 8일 상호관세 시한을 연장할 계획은 없습니까?) "연장될 수 있겠지만, 결정은 대통령께서 내릴 겁니다.] <br /> <br />미국 언론들은 이미 유예 시한 연장을 점쳐왔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 외에는 협상 타결국이 없고 나머지 나라들과는 좀처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캐롤라인 레빗 / 백악관 대변인 : 시한이 중요한 게 아닙니다. 상대국이 그때까지 우리와 합의하지 않으면,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관세율을 정할 수도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이번 주에는 이재명 정부 들어 첫 고위급 방미가 이뤄져 미국과 관세 협상이 재개됐지만 협상 종료 시점을 예측하긴 쉽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[여한구 / 통상교섭본부장(지난 22일) : 우리가 패키지라고 하면 되지 구태 7월이건 8월이건 시점을 붙이긴 보다는 그냥 패키지로 하는 게 낫겠다….] <br /> <br />상호관세와 별개로 지난 5월부터 자동차와 부품에 부과되고 있는 품목별 관세는 적용 대상이 늘어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관세를 부과할 자동차 부품을 확대하기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미국 업계 의견을 접수하기로 한 겁니다. <br /> <br />지금도 관세 부담을 온몸으로 떠안고 있는 국내 자동차 부품 업계는 관세 적용대상이 늘어나면 피해가 더 커질 전망입니다."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안홍현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준기 (jkw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62706542574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