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특검에 이어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 수사도 다음 달 2일 본격 시작됩니다. <br /> <br />특검팀은 김 여사와 관련된 사건이 많은 만큼 아직 소환 여부나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문석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건희 특검과 채 상병 특검은 모두 김건희 여사를 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초구에 새 사무실을 차린 채 상병 특검은 원론적이지만 김 여사 체포 가능성을 언급하며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[이명현 / 채 상병 특별검사 (지난 25일) : 소환에 불응하면 당연히 원칙적으로는 체포영장 발행(청구)하는 게 맞습니다.] <br /> <br />김 여사의 각종 의혹을 확인할 민중기 특별검사팀도 이번 주 정식 수사를 개시하기 위해 법리 검토에 집중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수사 대상이 16개에 달하는 만큼 특검보 4명이 2~3개씩 사건을 나눠 수사를 진행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, 코바나컨텐츠 뇌물성 협찬 의혹, 명품백 수수 의혹 등을 하나하나 파헤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명태균 관련 의혹은 이미 검찰이 '공천 개입 논란' 당사자들을 잇달아 조사한 만큼 제일 먼저 다뤄질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도 재수사를 이어받아 속도를 낼 거로 보이는데, 김 여사 소환에 앞서 핵심 인물 조사부터 다져갈 거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이밖에 코바나컨텐츠 관련 의혹이나 양평 특혜 의혹 등은 사건 진행 속도가 제각각이어서 시간이 좀 더 걸릴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가장 큰 관심사는 김 여사의 소환 시기. <br /> <br />특검팀 관계자는, "모든 개별 사건이 특검으로 넘어온 상황이라서 김 여사 소환 여부 조율도, 소환 시기도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"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김건희·채 상병 특검팀은 오는 2일 각각 현판식을 열고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합니다. <br /> <br />김 여사 측도 특검 조사에 성실히 응하겠다는 뜻을 밝힌 만큼 변호인단을 꾸려 두 특검의 고강도 수사에 대응할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문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김현준 <br />디자인 : 우희석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문석 (mslee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62917462448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