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시리아 특사인 톰 배럭 주튀르키예 미국 대사는 이스라엘이 시리아, 레바논과 평화 협정을 맺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배럭 대사는 튀르키예 국영 아나돌루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"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은 이스라엘을 증오하지 않고, 국경에 평화를 바란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"며 이같이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"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에 벌어진 일은 우리 모두가 이제 멈추고 새로운 길을 열자고 말할 기회"라며 "중동은 새로운 대화를 시작할 준비가 됐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"모두가 아브라함 협정으로 돌아가게 될 것"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브라함 협정은 이스라엘이 역사적으로 반목해온 중동의 이슬람·아랍 국가들과 관계를 정상화하는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외교 정책 중 하나입니다. <br /> <br />배럭 대사는 "영토 관련 주장에 오해가 있다"며 "시리아와 이스라엘 사이에, 레바논과 이스라엘 사이에 논의와 소통이 이뤄지길 바란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배럭 대사는 "왜 평화롭게 살 수 없겠는가, 종교적 관행이 무엇이든 개인적 신념일 뿐이고 정치와는 별개"라며 "시리아가 가장 먼저 이 과정을 거칠 것이고 레바논도 마찬가지"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"우리가 상대할 유일한 국가는 시리아 정부"라고 언급하며 작년 12월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독재 정권을 축출한 현 과도정부에 신뢰를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중동 순방 때 알샤라 대통령을 직접 만나고 시리아에 대한 제재를 해제했습니다. <br /> <br />배럭 대사는 또 2023년 10월부터 18개월 넘게 이어지는 가자 지구 전쟁과 관련해서도 "가까운 시일 내에 가자지구에서 휴전이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"고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"이스라엘의 갈등 해소를 위한 단계들을 거쳐 진전이 있을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최근 긴장이 고조된 튀르키예와 이스라엘 관계를 두고서도 "과거 훌륭했던 관계로 돌아갈 수 있을 것"이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지난 24일 중동의 앙숙인 이스라엘과 이란이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로 12일간 무력 충돌을 멈추고 휴전한 것을 계기로 협정 확대를 의제로 띄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협정 참여국 확대와 관련해 "현재 정말 훌륭한 국가들이 몇 개 있다"며 "우리는 이제 그 국가들을 차례로 포함하기 시작할 것 같다"고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6일 베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63003150806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