상호 관세 유예 시한을 앞두고 미 재무장관이 합의를 미루는 교역국에는 원래 정한 상호 관세율을 적용하겠다고 압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약 100개국에는 최저치인 10% 관세가 부과될 거라고 말했는데 유럽연합도 협상 시한 종료를 앞두고 고위급 대면 협상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연결합니다. 홍상희 특파원! <br /> <br />미국 재무장관이 협상 전 발표했던 관세율을 그대로 적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각국과의 무역 협상을 이끌고 있는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이 CNBC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인데요. <br /> <br />상호 관세 유예 기한이 끝나면 미국과 합의를 하지 않은 교역국에 기존에 정한 관세율을 적용하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베센트 장관은 모든 나라가 최선을 합의를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기다리고 있다면서 4월 2일 책정했던 상호관세로 돌아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상호 관세 유예 기한을 앞두고 협상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을 압박하기 위한 발언으로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상호 관세 유예를 연장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확답을 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무역 상대국이 결승선을 통과해야 할 시점에 시간을 더 연장하겠다고 말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각국이 선의로 협상에 임하는지는 트럼프 대통령이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베센트 장관은 또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약 100개 국가에는 상호 관세 최저치인 10%가 부과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교역 상대국 200개국 가운데 절반에는 기본 관세 10%를 적용하고, 그 이외 국가에는 10% 이상의 상호 관세율을 적용할 것이라는 의미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트럼프 행정부가 협상 압박에 나서면서 유럽연합도 막바지 협상 시도에 나섰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상호 관세 50%를 예고한 유럽연합도 협상 시한을 앞두고 워싱턴 DC로 달려왔습니다. <br /> <br />EU 무역·경제 안보 담당 집행위원은 오늘 워싱턴 DC에서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 대표부, USTR 대표 등과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관세 협상 시한 종료 전 마지막 고위급 대면 협상에 나선 겁니다. <br /> <br />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은 오늘 덴마크에서 열린 덴마크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에서 관세 협상 시한 전까지 미국과 원칙적 합의를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/EU 집행위원장 : 실제로 우리의 목표는 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홍상희 (sa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70406251656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