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전 시민 수백 명 참석…두 시간 반 만에 종료 <br />이 대통령, 취약차주 채무 탕감 제도 입장 밝혀 <br />"도덕적 해이 주장 알아…신용 불량은 정부에 손실"<br /><br /> <br />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광주에 이어, 오늘 대전을 찾아 지역 주민들의 고충을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소상공인 장기 채무 탕감 필요성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밝혔고, 지역균형발전도 재차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정인용 기자! <br /> <br />이 대통령의 두 번째 타운홀 미팅 형식의 대전 주민 간담회, 지금은 끝났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시민 3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2시 반부터 열린 이번 간담회는 예정된 시간을 넘겨 두 시간 반 만에 끝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재명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에 담긴 취약차주 채무 탕감 제도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밝혔는데요, <br /> <br />이를 두고 '도덕적 해이를 불러온다' '나도 빚 안 갚겠다' 이런 주장이 나오고 있다는 점을 우선 인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이 대통령은 빚을 지면 신용 불량이 되고 취직도 못 하고 아르바이트도 못 한다며 정상적인 경제 활동을 못 하면 정부 입장에서는 손실이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금융기관들이 돈을 빌려주면서 위험성을 고려해 이자로 다 미리 받았는데 10명 가운데 못 갚은 1명을 끝까지 추적하는 건 잔인하고 정리를 해주는 게 형평성에 맞는다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정상적으로 빚을 갚는 분들도 많이 깎아줄 생각이고 앞으로 탕감 제도를 추가할 생각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간담회에서는 과학기술인들이 참석해 연구시스템 개선과 R&D 예산 확대도 건의했는데요, <br /> <br />이 대통령은 국가 연구에서 성공률을 따지지 말아야 한다면서 행정에 너무 많은 에너지를 쏟게 해선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연구비 총액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가 재정 한계를 고려해 연구 재정 내실화도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 대통령은 앞선 모두발언에서는 지역균형 발전을 또 한 번 강조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 대통령은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충청을 찾은 반가움을 표한 뒤 지역균형발전부터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대통령은 앞으로 대한민국은 수도권 일극이 아닌 전국 골고루 발전하는 나라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과거에는 자원도, 역량도, 기회도 부족해 한쪽으로 집중시켜 압축 성장을 해왔지만, 지금은 전략이 한계에 다다랐다고 지적... (중략)<br /><br />YTN 정인용 (quotejeong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70417521305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