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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통령실 특활비 부활..."일 할 토대"·"후안무치" / YTN

2025-07-04 0 Dailymotion

이재명 정부의 첫 추경안에는 대통령실과 검찰, 경찰 등 모두 105억 원의 특수활동비 복원이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이 전액 삭감했던 예산이 집권하자마자 부활한 셈인데, 국민의힘은 후안무치라며 사과를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웅성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12월, 윤석열 정부가 제출한 2025년 예산안에 대해 당시 야당이던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실 특수활동비 82억여 원 전액 삭감 방침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비상계엄이 터지기 이틀 전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찬대 / 당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(지난해 12월 1일) : 대통령실 특활비를 삭감했다고 해서 국정이 마비되지도 않고, 검찰 특활비를 삭감했다고 해도 국민이 피해를 입지 않습니다.] <br /> <br />그리고 7개월 뒤 집권 여당이 된 민주당은 민생회복 추경안에 대통령실 특활비 41억 원을 넣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5월, 1차 추경 때 검찰과 감사원의 특정업무경비 예산을 부활시킨 데 이어, 대통령실도 증액에 나선 겁니다. <br /> <br />예결위 심사 과정에서 이를 발견한 국민의힘은 필요 없다던 특활비를 백지 증액한다니 뻔뻔하기 그지없다면서, 전형적인 이중잣대라고 날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특활비 삭감을 사과하면 추경안 합의를 검토하겠다고 했는데, 이를 민주당이 거부하면서 협상이 결렬됐습니다. <br /> <br />[김정재 /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: 특활비 없다고 국정 마비될 일 없으니 아무 걱정 마십시오. 과일값이 부족하다면 제가 제철 과일로 보내드리겠습니다. 샴푸, 초밥, 소고기 사실 돈이 없다면 제가 대신 사드리겠습니다.] <br /> <br />민주당은 기밀성 예산이 쌈짓돈, 떡값처럼 불투명하게 운영돼 삭감됐던 거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원활한 국정 운영을 위해 특활비는 필요하며, 대신 투명성을 보장할 장치를 마련하는 게 전제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상혁 /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(SBS 라디오 '김태현의 정치쇼') : 정부가 정상적으로 돌아왔고, 대통령실이 일할 수 있도록 그런 토대를 마련해 줘야 한다고 생각해요. 그 전제에서 아까 말씀드렸던 투명성이라든지 그런 것들을 입증할 수 있는….] <br /> <br />국민의힘 지도부는 대통령실을 찾아 관련한 항의서한까지 전달했고, 우상호 정무수석은 사과하면서 추경 합의 처리를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유상범 /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: 다수의 힘으로 대통령실 특활비를 증액하겠다는 건 야당을 우롱하고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입니다.] <br />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YTN 윤웅성 (yws3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70500594680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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