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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령운전자 사고 매년 급증..."조건부 면허 등 대책 서둘러야" / YTN

2025-07-05 17 Dailymotion

고령 운전자들이 모는 자동차가 건물이나 인도 등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반복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65세 이상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는 매년 급증하는 추세인데, 조건부 면허 등 다양한 대책의 빠른 도입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양동훈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시민들이 식사 중인 휴게소에 SUV 차량 한 대가 갑자기 유리창을 부수고 돌진합니다. <br /> <br />지난 2일, 80대가 몰던 SUV 차량이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휴게소 식당을 덮쳐 16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. <br /> <br />[피해자 가족 : 올해 스물아홉입니다. 스물아홉. 이 젊은 사람이 지금 목숨이 오고 가는…. 이게 마른하늘에 날벼락 아닙니까.] <br /> <br />지난 3일 서울 방학동에서는 60대 기사가 몰던 택시가 인도로 돌진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고령 운전자의 경우 신체 능력이 떨어지고 반응 속도가 늦어져 그만큼 사고 위험도 큽니다. <br /> <br />한국소비자원 실험 결과, 65세 이상 고령자는 비고령자와 비교해 돌발 상황에서의 반응이 최대 1.08초나 오래 걸리는 것으로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가 낸 교통사고는 4만 2천여 건으로, 3년 만에 33%나 급증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7월 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로 9명이 숨진 이후 다양한 대책들이 논의되고 있지만, 속도가 더디다는 지적이 이어집니다. <br /> <br />브레이크와 가속 페달을 착각했을 때 급가속을 막아 주는 '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'는 사고 1년이 넘게 지난 다음 달에야 시범사업이 시작됩니다. <br /> <br />고령 운전자 면허 반납 제도가 있지만 반납률이 2% 수준에 불과하고, 나이나 건강 상태에 따라 특정 상황에서만 운전할 수 있게 제한하는 조건부 운전면허제는 논의 단계에 머무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호근 /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 : 한정면허 제도도 반드시 필요합니다. 예를 들면 야간 운전 금지 또는 고속도로와 같은 자동차 전용 도로는 운행을 못 하도록 한다든지…] <br /> <br />고령자 이동권과 시민 안전을 모두 지킬 수 있는 대안들을 서둘러 법제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양동훈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안홍현 <br />디자인 : 정은옥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양동훈 (yangdh0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70605260306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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