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의 90세 생일 축하행사가 현지시간 6일 티베트 망명 정부가 있는 인도 히말라야 다람살라에서 신도 수천 명이 모인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달라이 라마는 "이제 90세인데 내 삶을 되돌아보면 절대 허비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"면서 "삶을 마칠 때 후회하지 않을 것이며, 오히려 아주 평화롭게 마무리할 수 있을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"나는 다른 중생들을 위해 내 삶을 바치고 있다"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유명한 티베트 불교 신자인 할리우드 스타 리처드 기어는 축하행사에 참석해 "달라이 라마는 이 지구 상에 살았던 가장 특별한 사람"이라고 말해 승려와 신도들의 열광적인 박수를 받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,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, 빌 클린턴, 조지 W. 부시, 버락 오바마 등 전 미국 대통령, 라이칭더 타이완 총통 등도 축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달라이 라마는 90세 생일을 앞두고 앞으로도 환생에 의한 후계자 제도를 이어가겠다며 환생자를 인정할 유일한 권한은 자신이 설립한 재단에만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중국 당국은 달라이 라마가 사망할 경우 후계자 지명에 중국 중앙정부의 승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달라이 라마는 중국 병합에 맞서다 1959년 티베트에서 탈출한 뒤 다람살라에 티베트 망명 정부를 세우고 비폭력 독립운동을 이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영진 (yjpar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70619520118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