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의 상호관세 유예 종료(8일)를 코앞에 두고 통상본부장에 이어 대통령실 안보실장도 급히 미국을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관세 문제와 함께 방위비 등 안보 이슈도 협상 테이블에 올라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권준기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워싱턴에 도착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관세 협상이 중요한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위성락 /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 : 미국은 미국대로 어떤 판단을 하려고 하는 국면이고 또 우리도 거기에 적응해서 또 판단을 해야 하는 때이기 때문에 제가 그래서 이게 중요한 국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.] <br /> <br />대화 상대인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이 관세 협상에 도움이 될지 질문에는 "그렇게 기대한다"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외교·안보 사령탑으로 관세 협상 전면에 나서진 않지만, 사안을 조정하고 감독하는 역할을 맡은 만큼 루비오 장관을 활용하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관세와 함께 방위비 문제도 협상 테이블에 오를지 묻자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위성락 /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 : 저는 다양한 이슈들이 서로 얽혀 있고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하루 먼저 워싱턴을 찾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를 만나 관세 유예 연장을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 본부장은 '올코트 프레싱'이라는 표현을 쓰며 통상과 안보 분야의 전방위 대응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여한구 / 통상교섭본부장(지난 5일) : 통상과 안보 쪽에서 힘을 합해서 할 부분은 또 그렇게 하고 또 이제 각자 또 역할 분담할 부분은 하고. 올코트 프레싱이라고 그러나요, 그런 식으로 우리가 지금 해야 할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위성락 실장은 한미 정상회담 일정을 잡는 데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정상회담을 조속히 개최하자는데는 공감대가 형성됐지만, 아직 구체적인 날짜를 정할 단계는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우리 정부는 한국 자동차 운반선에 대한 입항 수수료를 빼달라는 의견서를 미국에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정책에 한국까지 피해를 보게 된다며 상호 호혜적인 무역 관계에 역행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준기 (jkw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70706083659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