더불어민주당이 전 정부 검찰의 조작 기소 의혹을 규명하겠다며, 당내 특별 기구를 만드는 등 검찰 때리기에 집중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재명 대통령을 향한 수사를 공작으로 규정하고 위법이 드러날 경우 책임자 처벌까지 촉구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김다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더불어민주당이 검찰의 조작 기소에 대응하기 위해 당내 특별 기구, 태스크포스를 출범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석열 정부 당시 검찰이 민주당을 겨냥해 정치 수사를 일삼았다고 강조하며, 이에 대한 진상 규명에 나서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김병기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지난 정부에서 기소 자체를 목적으로 하는 수사, 나아가 기소에 사건을 꿰맞추는 조작 행태 등 검찰의 고질적인 병폐는 극에 달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TF는 특히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등 검찰이 과거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벌인 수사를 정조준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대북송금 의혹으로 수사를 받다 해외로 도피한 배상윤 KH그룹 회장은 사건이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와 무관하다는 취지로 인터뷰했는데, <br /> <br />민주당은 이를 근거로, 검찰의 '이재명 죽이기' 만행이 드러났다면서 검찰 때리기에 집중했습니다. <br /> <br />[한준호 / 검찰 조작기소 대응 TF 단장 : 이재명 죽이기, 민주 진영 말살하기라는 결론을 정해놓고 끝없이 준동하는 정치 검찰의 만행을 이제는 정말 끝내야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TF는 대북송금뿐 아니라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,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의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입찰 방해 혐의 사건 등을 진상 규명 대상으로 논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만약 민주당을 겨냥한 검찰 수사의 위법성이 드러나면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고, 피해자 명예 회복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 분리를 골자로 하는 검찰 개혁을 위해 별도 TF를 구성하는 등 입법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재명 정부의 '민생 우선' 기조에 따라 '대통령 재판 중지법'으로 불리는 형사소송법 개정안 처리는 일단 속도 조절에 들어간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입법 필요성에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, 당장 7월 임시국회가 아니더라도 앞으로 쟁점 법안으로 추진될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다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; 이성모 온승원 <br />영상편집; 김희정 <br />디자인; 김효진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다현 (dasam080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70721522177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