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과 일본, 중국 등 주요국에 특사 파견을 추진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'대미 특사'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을 내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 간 소통과는 다른 차원에서 관세와 방위비 등 현안 해결에 필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재명 정부 첫 대미 특사단의 일원으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름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르면 이달 안 파견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미국 특사 가운데 한 명으로 내정된 겁니다. <br /> <br />김 전 위원장은 지난주 여권 핵심 관계자가 자신을 찾아와 이 대통령의 뜻이라며 특사직을 부탁하자, 이를 수락한 것으로 YTN 취재 결과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대통령은 대선 기간에는 김 전 위원장을 만나 국정 운영에 대한 조언을 구했고, 성남시장 시절부터 친분도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친명계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김우영 의원 역시 미국 특사단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대미 특사단을 이끌 단장으로는 같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이언주 의원이 거론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사 파견의 일차적 목적은 정상화된 대한민국을 알리는 거지만, 관세와 방위비 등 미국과의 현안 해결도 이른바 '미션'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우상호 / 대통령실 정무수석 : 만약에 우리가 미국에 특사단을 파견한다면 당연히 현안과 관련해서도 여러 다양한 노력이 병행될 것으로 저희는 보고 있고요.] <br /> <br />당국자 간 공식 채널 외에 다양한 차원에서 우리 입장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할 거란 의미입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은 미국 외에도 일본과 중국 등을 포함한 주요 14개국에 특사를 파견하기로 하고, 특사 인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나라마다 민감한 외교 현안이 적지 않은 만큼 더욱 심혈을 기울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은 상대국과 조율되지 않은 상태에서 관련 내용을 공식 확인하는 건 외교적 결례가 될 수 있다며, 최종 특사 명단은 일주일쯤 뒤에 발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강진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기자;최영욱 김정원 <br />영상편집;최연호 <br />디자인;박유동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진원 (jinw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70722502365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