케냐 전역에서 열린 반정부 시위와 진압 과정에서 적어도 11명이 숨지고 567명이 체포됐다고 미국 CNN 방송이 케냐 국립경찰청 집계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시위는 청년층 사이에서 정부의 부패, 경찰의 가혹 행위, 정부 비판자 탄압 등에 대한 분노가 거세지면서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증세 법안이 제출된 뒤 반정부 시위와 진압으로 수십 명이 숨지자 정부가 법안을 철회했지만, 최근 정부 비판 게시물을 올린 교사가 경찰에 구금된 상태에서 숨지면서 시위가 다시 격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 교사가 "머리를 스스로 벽에 들이받아 숨졌다"고 발표했지만, 부검 담당 의사가 고인의 머리 부분 상처는 폭행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며 "사인은 매우 명확하다"고 폭로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경찰이 비무장 상태인 노점상에 총격을 가해 숨지게 한 사건도 반정부 시위를 격화시켜, 지난달에만 16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종욱 (jw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70813071686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