폭염 속 냉방기기 사용이 늘면서 7월 초부터 최대전력 수요가 역대 2위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. <br /> <br />발전소에선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박기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35도를 넘나드는 역대급 폭염이 덮친 오후, <br /> <br />서울 시민 177만 세대에 전력을 보내는 이곳 화력 발전소에는 긴장감이 감돕니다. <br /> <br />에어컨 사용 증가로 평년보다 빠르게 전력 수요가 늘면서 발전량도 700메가와트, 가능한 최대수준까지 끌어 올렸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김성진 / 한국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 차장 : 이번 여름 폭염에 전력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안정적이고 안전한 전력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서울 현재 기온이 34도를 넘은 가운데, 이곳 발전소 실내기온은 39도를 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시민의 더위를 식히기 위해 이곳은 더 뜨거운 열기를 내뿜으며 빠르게 돌아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력 공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건 7월 초 장마 대신 찾아온 폭염에 전력수요가 폭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7일에는 최대 전력수요가 예년보다 2주나 빨리 90GW를 넘어 7월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 곳곳이 관측이래 최고기온을 기록한 다음 날에는 전력수요가 95.7GW를 찍으면서, 역대 전력수요 2위를 차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전력거래소의 수요 전망이 번번이 어긋나며 우려를 낳았지만, 일단 예비 전력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장기간 폭염이 이어져 전력 수요가 증가하거나 발전 설비 이상으로 예상보다 전력 공급이 떨어질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이와 관련해 내일(10일)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을 발표하면서, 취약계층 폭염 피해 지원 방안도 추진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박기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기자;강영관 <br /> <br />디자인;임샛별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기완 (parkkw0616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5070922352016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