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 전 대통령이 석방 넉 달 만에 다시 구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법원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사] <br />6시간 40분에 걸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마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법원을 빠져나옵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전 대통령 : (두 번째 구속심사 받으셨는데 심경 어떠신가요?) …. (오늘 직접 말씀하셨나요? 소명은 직접 하셨나요?) ….] <br /> <br />이후 5시간이 넘는 검토 끝에 법원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 전 대통령은 구속취소 청구가 인용되며 석방된 지난 3월 8일 이후 넉 달 만에 다시 서울구치소에 수감 됐습니다. <br /> <br />사후 계엄 선포문을 만들었다가 폐기하고 비화폰 기록을 지우라고 지시한 혐의 자체가 증거 인멸이라고 주장한 게 주효했다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 입회 여부에 따라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과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의 진술이 바뀐 걸 강조한 것도 재판부 판단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반대로 윤 전 대통령 측은 압수수색을 통해 물적 증거가 확보돼 있다며 맞섰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수사 개시 18일 만의 승부수로 '내란 정점'의 신병을 확보한 특검 수사는 앞으로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외환 혐의를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모을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특검은 최대 20일 동안 윤 전 대통령을 구속 상태로 수사한 뒤 재판에 넘길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영수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영수 (yskim2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71004514826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