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홍해를 지나는 선박에 대한 공격을 재개한 데 이어 선원들도 인질로 잡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시간 9일, 미국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예멘 주재 미국 대사관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후티가 그리스 선사 소유의 라이베리아 선적 화물선 '이터니티 C' 선원들을 인질로 잡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대사관은 성명에서 후티가 '이터니티 C'의 선원들을 죽이고 배를 침몰시킨 뒤 구조작업을 방해하고 생존한 나머지 선원들을 납치해 억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후티는 왜 미국이 그들을 '테러조직'이라고 지칭하는지 계속해서 전 세계에 보여주고 있다며 선원들을 조건 없이 즉시 안전하게 석방하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터니티 C는 지난 7일 밤 홍해 상에서 후티의 공격을 받아 침몰했고, 적어도 2명의 선원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집니다. <br /> <br />후티는 '이터니티 C'를 공격한 것은 해당 선박이 이스라엘 항구로 향했기 때문이라며 선원들을 구조해 의료지원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얼마나 많은 선원을 구조해 데려갔는지, 이들을 언제 돌려보낼지, 사망자는 얼마인지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후티는 지난 2023년 가자지구 전쟁이 발발하자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를 지원한다는 명목하에 홍해를 지나는 선박을 공격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지난 5월 미국과 휴전을 맺고 홍해 공습을 중단했지만 지난 6일 벌크선 '매직시즈' 등에 대한 공격을 재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신윤정 (yjshin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71018165596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