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응답 대신 '마중' 나온 북...미묘한 변화? / YTN

2025-07-11 2 Dailymotion

표류하다 구조된 북한 주민들이 본인들 의사에 따라 북으로 돌아가면서, 남북관계 변화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북한이 우리 측 통보에 끝까지 응답은 하지 않으면서도, 경비정 등을 보낸 것을 놓고 다양한 해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이종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 주민 6명을 태운 목선은 우리 군과 해경의 인계에 따라, 지난 9일 오전 8시 56분 동해 북방한계선, NLL을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30분쯤 지나자, 북한 경비정과 예인용으로 보이는 어선이 우리 측 시야에 포착됐습니다. <br /> <br />남측과 유엔사의 귀환 통보에도 아무런 답을 하지 않던 북한이 목선을 인수하기 위해 '마중'을 나온 겁니다. <br /> <br />[구병삼 / 통일부 대변인: 송환 시점에 북한 경비정이 인계 지점에 나와 있었으며, 북한 선박이 자력으로 귀환했습니다.] <br /> <br />소극적이고 제한적이긴 하지만 이 같은 북한의 '반응'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두 번째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11일 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우리 군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지하자, 북한은 하루 만에 대남 소음 방송 중단으로 화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앞서 정부는 민간단체에 대북전단 살포 중지도 요청했고 최근엔 민간의 대북접촉 신청을 잇달아 승인하며 북측을 향해 유화적 손짓을 보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전문가들은 이 같은 일련의 유화책이 이번 북한의 '마중'을 이끌었다며 '두 국가론' 속에서도 북한의 미묘한 변화가 감지됐다고 해석합니다. <br /> <br />[임을출 /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: 이재명 정부의 인도주의적 유화책이 북한의 제한적 협력을 견인하며, 대화 재개의 가능성, 즉 남북 간 소통의 잠재적 돌파구를 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다만 북한이 유엔사의 송환 일시와 장소 등을 통지받았던 만큼 당연한 반응으로, 큰 의미를 두긴 어렵다는 평가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'애민 정치'를 반복적으로 외쳐온 김정은 정권 입장에서, 일관되게 북으로 돌아가길 희망하는 주민 의사를 계속 외면하는 건 큰 부담일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통일부는 남북 간 직접 소통이 가능했다면 더 안전하고 신속한 송환이 이루어졌을 거라는 아쉬움도 있다며, 조속한 시일 안에 남북 간 연락 채널이 복원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종원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양영운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종원 (jongw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71205322883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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