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번 주 들어 각국에 관세 서한을 보내고 있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, EU와 멕시코에 각각 30%의 상호관세를 물리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EU는 일단 협상 전략으로 보인다며, 미국과의 협상에 주력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<br /> <br />유투권 기자 <br /> <br />중요한 무역 상대국인 EU에 언제, 어떤 내용의 서한을 보내느냐가 주목됐는데, 조금 전에 발표가 있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이번에도 자신의 SNS를 통해 관세 서한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EU와 멕시코를 상대로 다음 달 1일부터 각각 30%의 상호관세를 물리겠다는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이 서한에서 EU와의 무역 불균형 문제, 그리고 미국으로 유입되는 마약에 대한 멕시코의 대응을 문제 삼았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EU의 경우, 지난 4월 처음 관세율을 발표할 때는 20%를 적용하겠다고 했는데 이번에 10%p가 올라갔습니다. <br /> <br />EU와 미국은 지난주부터 막판 협상에 돌입했는데, 일각에선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핵심 쟁점인 자동차와 농산물을 놓고 여전히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이제 EU가 어떻게 대응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, <br /> <br />EU는 지난 4월, 미국의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부과에 맞서 34조 원 규모의 보복 조치를 발표했다가 일단 시행을 유예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보복관세 조치는 그대로 두면 현지 시각으로 오는 14일 자동으로 발효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미국과 계속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이번에도 다시 연기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복수의 EU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위협은 협상 전략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부터 각국에 관세율을 명시한 서한을 보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7일에는 한국과 일본 등 14개 나라에, 9일에는 브라질과 캐나다 등 8개 나라에 관세를 통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브라질의 경우, 국내 정치를 이유로 관세율을 대폭 올리면서 직접적인 반발을 불러일으켰습니다. <br /> <br />각국은 통보된 관세가 적용되는 다음 달 1일 전 협상을 타결하기 위해 미국과의 막판 협상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유투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유투권 (r2kw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71222523363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