주문 시 소비자에게 강제적으로 추가 비용을 부담하게 하는, 이른바 '꼼수 배달팁' 논란이 다시 불거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프랜차이즈 국밥집의 배달 주문 화면이 공유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게는 ‘최소 주문 없음, 무료 배달’을 내세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밥 세트는 8천 원으로, 마치 8천 원만 내면 무료로 음식 배달까지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'맛', ‘조리/비조리 여부’, '반찬'을 고를 때마다 추가금을 내야 합니다. <br /> <br />가령 보통맛을 고르면 1천 원, 매운 맛을 고르면 1,500원입니다. <br /> <br />선택을 하지 않으면 "주문을 할 수 없다"고 안내합니다. <br /> <br />반찬을 선택하지 않아도 900원을 내도록 해, 가장 저렴한 옵션인 보통맛, 비조리, 반찬 없음을 골라도 3,900원이 추가되는 식입니다. <br /> <br />기본 가격인 8천 원에 더해 최소 3,900원에서 최대 5,000원의 추가금을 부담해야 하는데, 이는 일반적인 배달비와 크게 다르지 않은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"배달비를 감추기 위한 꼼수", “잠깐의 매출을 위해 장사의 미래를 포기하는 셈”이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달에도 한 피자 가게가 '팁 2천 원을 내지 않으면 배달 앱 주문을 수락하지 않겠다'는 조건을 내세워 '강제팁' 논란이 인 적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당시 프랜차이즈 본사 측은 "해당 업소는 가맹 계약이 해지된 곳이며, 일부 메뉴명이 동일해 소비자에게 혼란을 준 것"이라고 해명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제작 | 최지혜 <br />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71412032565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