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이 오늘 발간한 방위백서에서도 '독도는 일본 고유 영토'라고 표기하며 21년째 억지주장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올해는 '다케시마'를 표기한 어린이용 방위백서까지 일선 초등학교에 처음 배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현지 연결합니다. 김세호 특파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도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시바 내각으로서는 이번이 첫 백서인데, 또 같은 주장을 되풀이한 거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시바 내각 출범 이후 발간한 첫 방위백서에서도 일본 정부는 독도를 자국 영토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올해 방위백서에서 인도·태평양 안보 환경을 설명하면서, 독도를 다케시마로 칭하며 북방 영토와 함께 고유 영토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영토 문제가 미해결 상태로 존재한다고 기술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지도에서도 독도 주변을 파란색 실선을 그어 자국 영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한국은 국제 사회에서 여러 과제에 대한 대응에 파트너로서 협력해야 할 중요한 이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북한의 핵과 미사일 등 한일 양국을 둘러싼 안보 환경이 엄중하고 복잡해 지면서 협력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런데 일본이 여기에 더해 전국 초등학교에 어린이용 방위백서를 배부했는데, 내부에서도 논란이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본 정부는 어린이판 방위백서 6천백 권을 일본 전국 초등학교 2천4백 곳에 배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린이 방위백서는 2021년부터 방위성 홈페이지에 온라인으로 공개해 왔지만, 책 형태로 초등학교에 보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어린이용 방위백서에 실린 지도에는 독도가 '다케시마'라고 표기돼 일본 영토로 그려져 있고, 동해는 일본해로 적혀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정치적으로 견해가 갈리는 안보 정책에 대해 어린이들이 한쪽 면만을 인식하게 할 수 있다는 일본 내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특정 국가를 지명하며 방위력 강화의 필요성을 내세우는 것과 관련해서도, <br /> <br />여러 나라에 뿌리를 둔 어린 학생들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나카사키 교육당국은 각 학교에 방위백서를 교무실 등에 보관하도록 통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정부는 거듭된 일본의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에 강력히 항의하며 즉각 철회를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세호 (se-3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71514555449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