밤사이 대전과 충남지역에 시간당 100㎜가 넘은 폭우가 쏟아지면서 하천이 범람하고 주택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. <br /> 18일 행정안전부와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충남지역 15개 시·군 가운데 금산을 제외한 14개 시·군에 경보가 내려졌다. 금산과 대전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 중이다. 충남 서북부지역에는 시간당 최고 114.9㎜의 집중 호우가 내리면서 서산을 비롯해 당진과 아산·예산·홍성의 초·중·고등학교 전체가 오늘 하루 임시 휴교에 들어갔다. 어제부터 내린 비는 서산이 419㎜로 가장 많고 태안 330㎜, 홍성 326㎜, 서천(춘장대) 305㎜, 세종 223㎜, 대전 123㎜ 등이다. 서산엔 시간당 114.9㎜의 극한 호우가 쏟아졌는데, 이는 100년에 1번 발생할 수 있는 강수량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. <br /> <br /> <br /> ━<br /> 서산 419㎜ 장대비…초·중·고 임시 휴교 <br /> 충남도는 인명·재산 피해 발생에 대비해 도로 2곳(논산·아산)과 둔치 주차장 14곳, 산책로 14개, 지하차도 5곳, 세월교 24곳을 통제했다. 범람 위기인 당진고 황성, 보령 등 8개 하천 주변도 통제 중이다. 당진정보고의 경우 빗물이 허리까지 차오르며 학교 진입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다. 당진탑동초등학교는 운동장에 성인 발목 높이까지 침수돼 일찌감치 휴교 조처가 내려졌다. 충남교육청은 각 지역의 상황을 파악한 뒤 추가 휴교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. <br /> 밤사이 300㎜ 이상의 장대비가 쏟아진 ...<br /><br />기사 원문 : https://www.joongang.co.kr/article/25352142?cloc=dailymotion</a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