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젯밤 경기 오산에서 고가도로 옹벽이 무너지면서 차량이 깔려 한 명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인근 교통통제가 계속되는 가운데, 사고 원인이 파악될 때까지 복구는 당분간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김이영 기자! <br /> <br />네, 현장 상황 어떤가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이곳은 아직 어제 고가도로 일부가 무너진 모습 그대롭니다. <br /> <br />보시면 잔해와 흙더미뿐 아니라 운전자가 가까스로 탈출한 차량도 도로에 그대로 남아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후부터는 노란 조끼를 입은 관계자들이 사고 현장을 오가며 조사를 벌이는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앞서 어제저녁 7시쯤 이 고가도로 아래 옹벽이 바로 옆 도로를 지나던 차량을 덮치면서 40대 운전자가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저희 YTN이 확보한 영상을 보시면, 고가도로 옆을 지나던 승용차 위로 갑자기 옹벽이 무너지며 흙더미가 쏟아집니다. <br /> <br />붕괴가 멈추나 싶더니, 곧 옹벽 위에 있던 철제 구조물까지 같이 넘어가면서 뒤따르던 차량의 유리마저 충격합니다. <br /> <br /> <br />현장에 국토교통부도 조사를 나왔다고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앞서 오전 11시 반쯤 국토교통부 강희업 2차관이 현장을 방문해 오늘 중으로 사고조사위원회를 꾸릴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강희업 / 국토교통부 2차관: (사조위를) 오늘 중에 구성할 예정이에요. 최대한 빨리 (조사를) 나올 겁니다. 구성되는 대로. 왜냐하면 전문가 섭외도 해야 되고 그러니까….] <br /> <br />무너진 철근 콘크리트구조물은 길이 40m, 높이 10m 크기에 무게도 180여 톤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는데요. <br /> <br />사고 원인 조사를 마칠 때까지 복구 작업은 어려울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추가 붕괴 우려와 관련해서도, 국토교통부는 어제와 오늘 위험을 확인하러 현장을 찾았고, 오산시에서도 현재 안전 진단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인근 도로도 계속 통행이 통제되고 있나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제 뒤 고가차도도 보시는 것처럼 양방향 통행이 막혔고, 옹벽이 덮쳤던 바로 아래 도로로 향하는 사거리도 차량이 다니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당분간 조사가 이어지면서 현장 통제도 계속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13명 규모의 수사 전담팀을 마련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단 소방은 어제 브리핑에서 일단 오산 지역 폭우로 옹벽이 무너진 것으로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이영 (kimyy082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71715552191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