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스라엘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를 공습하는 충격적인 순간이 방송을 통해 생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시리아 남부의 드루즈족 보호를 명분으로 사흘째 공격한 건데 미국 국무장관은 우려를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한상옥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장 중계하는 기자 뒤에서 굉음이 울리고 폭발이 일어납니다. <br /> <br />폭격당한 건물에서는 검은 연기가 치솟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국방부 건물과 근처 빌딩을 공습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흘째 공격인데 명분은 시리아 남부의 드루즈족 보호입니다. <br /> <br />[베냐민 네타냐후 / 이스라엘 총리 : 형제 여러분, 이스라엘 드루즈 시민 여러분, 스웨이다의 상황, 시리아 남서부의 상황은 매우 심각합니다. 이스라엘 방위군, 공군, 그리고 다른 군대들이 작전 중입니다. 우리는 드루즈 형제들을 구하고 정권의 갱단을 제거하기 위해 행동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공습으로 다마스쿠스에서 최소 1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다고 시리아 보건부는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사회는 이스라엘의 시리아 수도 폭격에 따른 중동 지역 긴장 고조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튀르키예는 "시리아 정부의 안정화 노력을 방해하는 공작"이라고 지적했고, 아랍에미리트는 "시리아 주권의 명백한 침해"라고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[마코 루비오 / 미국 국무장관 : 이 문제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으며, 이 문제가 중단되기를 바랍니다. 전투가 중단되기를 바랐습니다. 밤새 휴전이 깨졌기 때문입니다.] <br /> <br />지난해 12월 알아사드 정권을 퇴출한 반군 세력에 의해 정세가 안정 국면에 접어든 시리아에서 최근 내부 세력 간 유혈충돌이 격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남부 스웨이다에선 13일 이후 드루즈족 민병대와 베두인 부족이 충돌한 뒤 질서 회복을 명분으로 파견된 정부군과 드루즈족의 무력충돌로 유혈 사태가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분쟁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13일 이후 폭력 사태로 300명 넘게 숨진 것으로 추산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한상옥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한상옥 (hanso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71804271838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