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부터 비가 그치면서 충남 지역에선 본격적인 피해 복구가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침수된 주택에서 집기류를 꺼내 말리는 등 곳곳에서 복구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데, 지하주차장이 침수된 아파트에는 여전히 차가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기수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충남 당진 채운동에서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복구 작업이 진행 중인 거죠?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가 있는 곳은 지난 17일 새벽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침수 피해를 봤던 곳입니다. <br /> <br />일대가 모두 침수되면서 지하주차장으로 물이 쏟아졌고, 주차된 차 수십 대가 물에 잠긴 것입니다. <br /> <br />지하에 있는 전기시설도 모두 피해를 봤습니다. <br /> <br />세대 내 전기는 어젯밤 늦게 임시 복구됐지만, 엘리베이터 등 공용 전기는 여전히 작동하지 않으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침수 피해를 본 지하 주차장에서 소식 전해드리려고 했는데, 통신 장비 등도 망가지면서 전화나 문자, 인터넷 등이 작동하지 않아서 지상으로 나와 있는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지하주차장에 차오른 물은 사흘 동안 배수작업을 벌여 모두 빠진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내부에는 침수된 13대가 여전히 방치돼 있는데요. <br /> <br />지하에 있는 방화 셔터가 내려가면서 차가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건데, 셔터가 올라가지 않으면서 모두 철거를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충남 지역 곳곳에선 비가 그치면서 어제부터 본격적인 수해 복구 작업이 시작됐는데요. <br /> <br />침수된 주택에서 집기류를 꺼내고 피해를 본 농작물을 모두 뜯어내는 등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워낙 피해 면적인 큰 상황이라서 피해 주민들이 온전히 일상으로 돌아오기까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충남 지역엔 오늘 소나기 예보도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 충남을 비롯한 충청권 전역에 늦은 오후부터 소나기가 예보됐습니다. <br /> <br />예상 강수량은 5∼60㎜로 지역에 따라 편차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소나기 양은 많진 않겠지만, 무더위가 걱정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 충남 대부분 지역은 34도 안팎의 낮 최고 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어제보다 5도 이상 높은 기온입니다. <br /> <br />저희 취재진이 어제도 복구 현장에 있었는데, 습한 날씨긴 했지만, 더위는 조금 견딜만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오늘은 무더위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기수 (energywater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72011114146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