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br /> 대통령실이 세종시에서 폭우 대응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 데 대해 "심각한 공직 기강 해이나 잘못이 발견된다면 엄하게 책임을 묻고 철저하게 재발 방지 대책을 강구하겠다"고 밝혔다. <br /> <br />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1일 브리핑에서 "세종시에서 시민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음에도 무려 23시간 동안 지방자치단체 재난지휘부가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"며 이같이 말했다. <br /> <br /> 강 대변인은 "대통령실이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음에도 사고 자체에 대한 인지가 한참 늦었고 제대로 보고도 하지 않았다"며 "세종시 재난 콘트롤타워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"이라고 질타했다. <br /> <br /> 이 사안을 두고 국민의힘이 비판 논평을 낸 것과 관련해서는 "사실관계가 정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재난이 특정 논평에 인용되거나 정쟁에 이용돼서는 안 된다"고 반발했다. <br /> <br /> 그는 "재난과 관련한 모든 일이 대통령실에 보고되고 있고, 이재명 대통령도 특별재난지역 선정을 빠르게 추진하라고 지시했다"며 "마치 대통령실이 아무 움직임이 없는 것처럼 논평하는 것은 사실에 위배되는 일"이라고 주장했다. <br /> <br /> 앞서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지난 20일 낸 논평에서 "'세월호 7시간'에 난리 치던 이 대통령과 민주당은 왜 세종시 실종 23시간 사건에는 함구하는 것인가"라고 비판한 바 있다. <br /> <br /> 한편 세종시는 이날 오후 2시 19분쯤 세종동 금강교 남쪽 방향 수풀에서 시신 1구가 발견됐다고 밝혔다. 경찰은 시신의 인상착의가 실종자와 일치하는 것으로 보고 지문 채취와 ...<br /><br />기사 원문 : https://www.joongang.co.kr/article/25353094?cloc=dailymotion</a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