러시아는 이번 주 재개되는 우크라이나와의 협상에서 기적은 기대하지 말라며 정상회담도 조기에 열리기 어려울 거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를 향한 서방의 압박 수위가 높아지는 가운데 미국 핵무기가 17년 만에 영국에 배치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런던 조수현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7주 만에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종전 협상을 재개합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대표단은 루스템 우메로프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를 필두로 정보기관, 외무부, 대통령실 관계자로 구성됐습니다. <br /> <br />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쟁 포로와 러시아에 납치된 어린이 송환, 그리고 정상회담 준비를 핵심 의제로 꼽았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대표단도 공개하지 않은 러시아 정부는 정상회담에 선을 그으면서 그 전에 이뤄져야 할 일이 많다고 짚었습니다. <br /> <br />협상의 의제도 복잡하다며 특히 2차 협상에서 양측이 교환한 종전 방안 문서 초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드미트리 페스코프 / 크렘린궁 대변인 : 기적적인 돌파구를 기대할 이유가 없습니다. 현재 상황에서는 가능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.] <br /> <br />또 초기에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해,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시한 50일 기한 내 합의가 이뤄지기 어려울 것임을 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협상을 앞두고도 양측은 서로 공습을 멈추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마리나 마르티넨코 / 우크라이나 오데사 구조당국 : 차량 12대가 불에 탔고 슈퍼마켓과 헬스장이 파손됐어요. 고층 아파트 건물 유리창도 깨졌습니다.] <br /> <br />서방은 연일 러시아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며 대러 억지력도 강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핵무기가 영국에 2008년 이후 17년 만에 배치된 것으로 보인다는 영국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F-35A 전투기에 탑재할 B61 핵폭탄을 추정되는데, 이를 실은 수송기가 응답기를 켜둔 채로 비행해 미국이 자국 의도를 러시아에 알리려 했을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러시아는 긴장이 고조되는 것을 목격했다며 관련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반응했습니다. <br /> <br />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 : 유현우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72305072262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