강선우 자진 사퇴…"큰 채찍 받아들여 성찰" <br />"여기까진 것 같다"…재송부 시한 전날 사퇴 결정 <br />"저를 믿어준 이재명 대통령께 한없이 죄송"<br /><br /> <br />'갑질 의혹'으로 논란을 산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결국 자진 사퇴했습니다. <br /> <br />강 전 후보자는 사퇴의 변에서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한다며, 성찰하며 살아가겠다고 적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강민경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국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강 후보자가 조금 전 사퇴하겠단 뜻을 밝혔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SNS에 올린 글에서 여기까지였던 거 같다며, 큰 채찍을 감사히 받아들여 성찰하며 살아가겠다고 적었습니다. <br /> <br />'갑질 의혹'과 관련 논란이 사그러들지 않자,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 시한을 하루 앞두고 장관 후보자 자리를 내려놓은 겁니다. <br /> <br />이재명 정부 장관 후보자의 첫 사퇴입니다. <br /> <br />강 전 후보자는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님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함께 비를 맞아주었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게도 제가 큰 부담을 지어드렸다며, 모든 분들의 마음을 귀하게 간직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강 전 후보자는 지난달 23일, 꼭 한 달 전에 이재명 정부 첫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발탁됐지만, 직후부터 '보좌진 갑질' 논란이 불거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 논란은 청문회로도 사그라들지 않았는데, 최근에는 문재인 정부에서 일했던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마저 '예산 갑질' 의혹을 폭로하며 의혹이 더 확산하는 양상으로 번졌습니다. <br /> <br />현역 의원 첫 낙마 사례를 만들고 싶지 않았던 민주당은 최대한 강 전 후보자를 엄호했는데요. <br /> <br />최대 우군들인 시민사회계와 진보 진영마저 강 전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고, 여론도 쉽게 가라앉지 않자, 결국 강 전 후보자가 결단을 내린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이재명 대통령이 지명 철회를 결정한 이진숙 전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더해, 청문 정국의 최대 뇌관이었던 강선우 전 후보자마저 사퇴하면서, 개혁 과제에 박차를 가하려는 이재명 정부의 정국 주도권에 또 다른 변수가 될 거란 해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민경 (kmk021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72316091445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