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정가에서 '태풍의 눈'으로 부상한 금융 갑부 출신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 관련 파일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름이 여러 차례 적시돼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(WSJ)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백악관은 즉각 가짜뉴스라며 부인했지만, 이 보도를 계기로 엡스타인과 트럼프 대통령의 관계에 대한 의혹을 둘러싼 논란은 더 커질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. <br /> <br />WSJ은 팸 본디 법무부 장관과 참모들이 지난 5월 백악관 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트럼프 대통령과 다른 유명 인사들 이름이 엡스타인 파일에 등장했다는 사실을 보고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본디 장관은 엡스타인 파일에 트럼프 대통령 등 수백 명의 이름이 등장한다면서 엡스타인과 어울린 사람들에 대한 검증되지 않은 소문들이 적시돼 있다고 소개했다고 WSJ은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보도에 대해 스티븐 청 백악관 공보국장은 각 언론에 보낸 성명에서 "민주당원들과 자유주의 언론이 지어낸 가짜뉴스의 연장 선상에 있을 뿐"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회의 당시 본디 장관은 엡스타인 파일에 피해자의 개인정보 등이 적시돼 있기 때문에 파일을 새롭게 공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고, 트럼프 대통령은 법무부의 결정에 맡기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법무부의 지휘를 받는 연방수사국(FBI)의 캐시 파텔 국장도 다른 행정부 당국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이 엡스타인 파일에 등장한다는 사실을 사적으로 밝혔다고 WSJ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사 당국이 확보한 엡스타인의 성범죄 관련 증거자료와 참고자료 등이 포함돼 있을 엡스타인 파일에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맥락에서 거론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거명된 것 자체가 트럼프 대통령이 잘못을 저질렀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WSJ 보도는 엡스타인 사건과 관련한 트럼프 행정부의 입장 변화 배경을 추정하는 데 시사점을 준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성년자 성매매 혐의 등으로 체포돼 2019년 수감 도중 스스로 생을 마감한 엡스타인 문제와 관련해 본디 장관은 지난 2월 접대 리스트를 보유하고 있는 것처럼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법무부는 지난 7일 엡스타인 접대 리스트가 없고, 추가 공개할 문서도, 새롭게 수사할 사항도 없다며 장관의 말을 뒤집었고, 이는 트럼프 대통령 지지 그룹 내부의 거센 반발을 불렀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 WSJ의 이번 보도가 사실이라면 법무부가 엡스타인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72408335521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