’2+2 협의 연기’ 뒤 통상장관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 <br />김정관 산업장관·여한구 통상본부장, 80분간 협상 <br />"조선·반도체 등 협력강화" 관세 인하 필요성 강조<br /><br /> <br /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상호 관세 부과를 일주일 앞두고 한미 무역 협상이 중대 기로에 놓였습니다. <br /> <br />한미 '2+2 고위급 협의' 연기 이후 우리 정부는 후속 협상에 나서며 막판 합의점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신윤정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재무·통상 분야 2+2 장관급 회담 연기 통보를 받은 다음 날, 한미 통상 분야 협의는 예정대로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만나 1시간 넘게 실무 협상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조선·반도체·배터리 등 전략 제조업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강화방안을 소개하고 이를 감안해 자동차 등 품목별 관세와 상호관세 완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장관은 우리 기업들이 경쟁국과 비교해 불리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, 최선의 결과 도출에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산업부는 양국이 다음 달 1일 이전에 상호 호혜적인 타결방안 도출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고, 조속한 시일 내 추가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러트닉 장관은 방송 인터뷰에서 한국 입장에선 미·일 무역 합의에 욕이 나왔을 것이라며 미국과 협상을 타결하고 싶어 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이 일본을 경계하기 때문에 미국은 한국의 곤란한 입장을 감안해 미·일 합의를 기준점으로 협상에 나선다는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일본은 관세를 조금 낮추기 위해 5,500억 달러를 내놓기로 했습니다. 그리고 그 누구도 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던 시장 개방도 단행했죠.] <br /> <br />남은 일주일 안에 '2+2 고위급 협의'는 어려워졌다는 분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을 이유로 들었는데, 다음 주에도 미·중 무역 협상 등이 예고됐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미국이 최대한의 양보를 끌어내기 위해 일본과의 비교나 협의 연기 등을 통해 전략적 압박에 나섰다는 지적도 있는 만큼 막판 협상 타결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어 보입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감독 : 강연오 <br />디자인 : 우희석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신윤정 (yjshin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72513384956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