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통령실이 이틀 연속으로 통상대책회의를 열고, 미국 현지에 있는 우리 대표단으로부터 대미 협상 상황을 보고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은 조선협력을 토대로 한 협상안을 마련하기로 했고, 다음 주 구윤철 경제부총리와 미 재무장관과의 만남도 예정돼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정인용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통령실이 촉박한 대미 협상 시한 속에, 주말에도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이틀 연속 논의를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을 방문한 우리 대표단이 화상으로 참석해 협상 진행 상황을 보고하고, 정책실과 안보실, 경제와 외교 부처 수장이 모여, 대응 전략을 다듬은 겁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은 미국 측의 조선 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며, 조선협력을 포함해 상호 합의가 가능한 방안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측은 관세와 비관세 등 통상뿐 아니라 대미 투자와 구매, 안보까지 아우르는 '패키지딜'을 추진하고 있는데, 조선산업 대미 투자가 쟁점으로 부상한 모양새입니다. <br /> <br />한편으론, 이 부분에서 한미 간 합의를 위한 논의에 진전이 있었단 거란 해석도 제기됩니다. <br /> <br />특히 대통령실은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조현 외교부 장관이 다음 주 방미해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을 만나기로도 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용범 / 대통령실 정책실장 (25일) : 장관들이 물론 대면으로 협상하는 것이 제일 좋겠습니다. 가능한 최대한 범위 내에서 서로 협상을 한다는 말씀을 드리고….] <br /> <br />정부는 다음 달 1일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시한 전까지 통상 협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재차 의지를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이 EU, 중국과의 협상도 진행하고 있는 만큼, 정부에 주어진 시간이 길지 않단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, 경제·외교 수장까지 총출동하는 만큼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정인용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기자: 김정원 <br /> <br />영상편집: 한경희 <br /> <br />디자인: 박유동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정인용 (quotejeo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72619524933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