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돌풍 일으킨 '재패니즈 퍼스트'...착각 부른 마법의 프레임 / YTN

2025-07-26 2 Dailymotion

일본 집권 자민당이 참패한 이번 참의원 선거에서는 단 두 석만 갖고 있던 미니 정당이 열세 석을 늘리면서 돌풍을 일으켰습니다. <br /> <br />'일본인 우선'이라는 선명한 구호가 마법의 단어였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외국인 혐오를 부추기는 극우 정당의 부상에 대한 우려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0일 치러진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는 극우 성향 참정당이 급부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'재패니즈 퍼스트, 일본인 우선'이라는 선거 구호로 2석에서 15석으로 몸집을 키웠습니다. <br /> <br />집권 자민당이 잃은 13석을 흡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세금과 사회 보장료가 소득의 35%를 넘지 않게 하고, 외국인 부동산 구매를 규제하며, 식량자급률은 100%로 하겠다는 공약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고물가와 고용 불안이 걱정인 보수 성향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[카토 유타 / 참정당에 투표한 유권자 : 규칙을 지키지 않는 분들(외국인들)이 상당히 늘고 있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목소리는 내지 않아도 많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선거 유세에서 참정당은 '외국인과의 충돌' 가능성이나 외국인 노동자들이 '법의 허점을 찾는다'는 식의 혐오 발언 때문에 비판과 관심을 동시에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하타 마사키 오사카 경제대 교수는 아사히 신문 인터뷰에서 '일본인 우선'이라는 참정당의 구호가 마치 다른 정당은 일본인을 적대시하는 정책을 펴는 것 같은 인상을 준 마법의 단어였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[카토 미로쿠 / 참정당 반대 집회 참가자 : (참정당 지지자들은) 잘못된 정보에 현혹된 겁니다. 사회적으로 소외되어 있다고 생각하는데 원인을 정치에 무관심했던 자신에게서 찾기보다는 외국인들에게 책임을 돌리고 있는 거예요.] <br /> <br />참정당의 약진은 유럽의 극우 정당이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세우는 반이민, 반외국인주의가 일본에서 반영된 측면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외국인 규제 공약은 표 없는 외국인들을 적으로 돌려 유권자들의 삶이 나아질 것처럼 착각하게 하는 값싼 선거 전략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[카미야 소헤이 / 참정당 대표(참의원) : 우리는 외국인을 차별할 의도도 없고, 분열을 조장할 생각도 없습니다. 현재 어려움에 처한 일본인의 삶을 먼저 확실히 재건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극우 정당이 앞장서서 외국인을 표적 삼고 다른 보수 정당들도 따라가는 정치 현상은 저출산과 노동력 부족을 외국인 유치로 돌파하... (중략)<br /><br />YTN 신호 (sino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72704221031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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