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파라솔 설치하는 안전요원...인건비 줄이려고 안전은 뒷전? / YTN

2025-07-27 0 Dailymotion

물놀이 사고는 한순간의 방심에도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일부 해수욕장에선 수상 안전요원들이 안전과 무관한 업무까지 떠안으면서, 정작 중요한 안전 관리에 빈틈이 생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송세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강원도 강릉의 한 해수욕장. <br /> <br />수상 안전요원 두 명이 삽으로 백사장을 파고, 평상과 파라솔을 설치합니다. <br /> <br />바다에선 피서객 수십 명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지만, 설치 작업은 10분 넘게 이어집니다. <br /> <br />그사이 수영 한계선을 벗어난 피서객들이 눈에 띄지만, 이를 제지하는 안전요원은 보이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일, 이곳에선 스노클링을 하던 40대가 물에 빠져 지금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해수욕장 운영 위원회 관계자 : 자주 있는 일이 아니고 사람이 없으니까 그런데, 이제 사람 꽉 차는데, 그때부터 도와줄 일이 없죠.] <br /> <br />인근 다른 해수욕장도 사정은 비슷합니다. <br /> <br />이곳 안전요원들도 파라솔 설치와 튜브 대여 업무를 함께 맡은 정황이 포착됐습니다. <br /> <br />[피서객 : 안전 쪽으로 하시는 분 따로 해서 명확하게 나눠서 역할을 해줬으면 하는데, 같이 하면 약간 불안하긴 하죠.] <br /> <br />이처럼 안전요원들이 안전과 무관한 업무까지 떠맡는 건 인건비를 줄여 수익을 더 남기려는 운영 방식 때문이란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소규모 해수욕장은 대부분 마을에 위탁해 운영되는데, 비용 절감을 우선하다 보니 이런 관행이 반복된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공하성 / 우석대 교수 : 안전요원은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일을 하는 만큼 본인의 업무인 안전관리에만 충실할 수 있도록 관계 당국에서 철저히 관리 감독할 필요가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수익을 앞세운 운영 속에 안전이 뒷전으로 밀린 일부 해수욕장. <br /> <br />물놀이 사고를 막기 위한 점검 강화와 제도적 보완이 시급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송세혁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기자: 조은기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송세혁 (shso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72723110195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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