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실적 '고공행진' 금융권..."이자 놀이" 경고에 긴급 간담회 / YTN

2025-07-27 0 Dailymotion

국내 4대 금융그룹이 올해 상반기에만 20조 원 넘는 이자 이익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습니다. <br /> <br />이재명 대통령도 금융권이 손쉬운 '이자 놀이'에만 매달린다고 공개 지적한 가운데 금융당국은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긴급 간담회를 소집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불경기와 고물가에 민생은 팍팍해지고 있지만 금융권 수익은 해마다 치솟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상반기 4대 금융그룹은 이자 이익만 21조 9백억 원을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힘입어 순이익도 10조 원을 웃돌며 역대 최대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. <br /> <br />금융권이 예금과 대출의 금리 차, 이른바 '예대 마진'을 이용한 손쉬운 수익에만 치중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배경입니다. <br /> <br />최근 이재명 대통령도 공개 발언을 통해 이런 금융계 영업 관행에 경종을 울렸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대통령 (지난 24일): 국내 금융기관들도 손쉬운 주택 담보 대출 같은 이자 놀이, 이자 수익에 매달릴 게 아니라 투자 확대에도 신경을 써 주시기 바랍니다.] <br /> <br />다만 최근 강력한 6·27 대출규제 시행 이후 가계대출 증가세는 한풀 꺾인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가계대출 신청 규모는 한 달 만에 절반 넘게 뚝 떨어졌고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도 증가 속도가 더뎌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금융권은 기업 대출을 늘리고 중소기업·소상공인 지원을 확대하는 등 기업 금융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은행들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금융당국도 정책적인 뒷받침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[이정환 /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교수 : 투자할 수 있는 여건들, 규제적인 상황을 만들어야 되는 게 아니냐 그래서 (위험) 가중치를 낮추면서 은행의 BIS 비율 관리에 숨통을 틔워줘야 되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금융당국은 오늘 은행연합회와 금융투자협회 등 업계 협회장들을 긴급 소집해 금융권 투자 확대를 위한 논의를 이어갈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이 자리에서 가계 대출에 쏠린 자금이 분산될 수 있는 구체적인 규제 완화 방안이 제시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민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이은경 <br />디자인 : 정하림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태민 (tm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5072803293555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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