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란 특검이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범죄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구속 수사를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건데요. <br /> <br />현장에 법조팀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권준수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내란 특검 사무실 앞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특검이 구속영장을 청구했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내란 특검은 오늘 오후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특검은 범죄의 중대성과 증거인멸 우려, 또 재범 위험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이 전 장관은 사흘 전 특검에 출석해 19시간 고강도 조사를 받았는데, 특검은 사실관계를 정리하고 검토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영장 청구서에는 내란중요임무종사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, 그리고 위증 혐의 등이 담긴 거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상민 전 장관이 받는 혐의도 구체적으로 정리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우선 이 전 장관은 비상계엄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고 허석곤 소방청장에 전화해 일부 언론사의 전기와 물을 끊으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습니다. <br /> <br />계엄이 해제된 날엔 삼청동 안가에서 계엄 수습 방안을 모의했다는 의혹도 불거졌는데, <br /> <br />특검은 이를 바탕으로 이 전 장관이 국무위원으로서 내란 사태를 방조한 걸 넘어 적극적으로 가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특검은 언론 브리핑에서 직권남용은 미수범 처벌 규정이 없어 혐의 입증이 어렵지 않겠느냐는 질문이 나오자, <br /> <br />미수가 아닌 명백한 행위라고 밝히며, 여러 구체적 행위를 했기 때문에 법리적 부분은 충분히 검토했다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이 전 장관은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서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언론사 단전·단수 조치를 구두로 지시받은 적 있느냐는 질의에 전혀 없다고 답했지만, 특검은 위증이라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특검은 한덕수 전 총리에 대해서도 나흘 전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는 등 재소환을 앞두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채 상병 특검 소식도 짚어보죠. <br /> <br />내일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을 부를 계획이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채 상병 특검은 내일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을 직권남용 피의자로 불러 조사합니다. <br /> <br />특검은 재작년 7월 말, 윤 전 대통령이 수사 보고를 받고 화를 낸 거로 알려진 수석비서관 회의에 조 전 실장도 참석했던 만큼... (중략)<br /><br />YTN 권준수 (kjs81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72815285529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