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기 광명시에 있는 포스코이앤씨 시공 현장에서 미얀마 국적의 노동자가 감전을 당해 의식불명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잇따른 노동자 사망 사고에 대국민 사과를 한 지 엿새 만에 또 사고가 난 건데, 경찰은 합동감식을 진행하고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깊게 파놓은 공사장으로 경찰과 근로 감독관들이 잇따라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경기 광명시 포스코이앤씨 시공 현장에서 벌어진 산업재해와 관련해 경찰이 합동감식을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공사현장에서 그제(4일) 오후 미얀마 국적의 30대 남성 노동자가 감전사고를 당했습니다. <br /> <br />물을 퍼올리는 양수기가 작동하지 않아, 꺼내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[경기 광명 노동자 : 양수기 물이 안 나왔어요. 전기, 전기 때문에….] <br /> <br />피해 노동자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는데, 호흡과 맥박은 돌아왔지만 의식은 되찾지 못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사고가 발생하면서 작업은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노동자들은 모두 철수했고 출입도 통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올해 들어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공사 현장에서는 앞서 4차례나 사망 사고가 발생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비판이 커지자 지난달 28일 모든 현장에 대해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하겠다며 작업을 중단했는데, 공사를 다시 시작한 당일에 또 사고가 난 겁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자세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양수기 등 장비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 감정을 의뢰했습니다. <br /> <br />공사장 관계자들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는데, 안전 관리에 미흡했던 정황이 확인될 경우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를 적용해 입건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현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영상기자: 진수환 <br />영상편집: 이정욱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현정 (leehj031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80601013028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