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건희 특검팀이 오늘(7일) 아침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다시 한 번 체포 영장 집행에 나섭니다. <br /> <br />지난 1일, 첫 집행 시도가 무산된 지 엿새만인데, 특검은 이번엔 물리력을 동원해서라도 윤 전 대통령을 조사실로 데려오겠단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. 박정현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서울 구치소 앞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특검이 윤 전 대통령 강제 구인을 곧 시작할 텐데, 지금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아직 한산하긴 하지만 영장 집행 시간이 가까워지며 조금씩 지지자들이 모여드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김건희 특검팀은 1시간 뒤인 아침 8시쯤, 이곳 서울 구치소에 도착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특검팀은 지난 1일 첫 체포 영장 집행을 시도했는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윤 전 대통령의 강한 저항에 부딪혀 2시간 만에 빈손으로 철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 전 대통령이 수의도 입지 않은 채 속옷 차림으로 바닥에 누워 완강히 버티는 바람에 달리 방법이 없었단 게 특검 설명인데요. <br /> <br />이후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과 조사 방법, 시점 등을 논의해왔으나 결국 체포 영장 기한 만료일인 오늘(7일)까지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엿새 만에 재집행을 결정한 겁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번에도 난항이 예상되는데, 특검이 2차 집행엔 성공할 수 있을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우선 특검팀 강경 대응을 예고한 상탭니다. <br /> <br />최대한 불상사가 일어나선 안 되겠지만, 윤 전 대통령이 지난번처럼 나온다면 물리력 동원도 불사하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특검팀 그제(5일) 브리핑에선 지난 2017년 국정농단 특검 당시 윤석열 수사팀장이 최순실 씨를 강제 구인한 사례를 언급하며, 영장 집행 의지를 거듭 나타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 전 대통령이 이번에도 협조치 않는다면 강제로라도 끌어내겠다는 건데, 이 경우 충돌 가능성도 배제하긴 어렵습니다. <br /> <br />윤 전 대통령 측은 불법적으로 몸에 손을 댄다면 법적 책임을 묻겠다며 강경히 맞서고 있는 건데요, <br /> <br />앞서 지난 4일에도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입장문을 통해 1차 체포 시도는 '전직 대통령 망신주기'나 다름없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윤 전 대통령이 영장 집행에 저항해 옷을 벗었단 것 역시 사실이 아니라 반박했는데요, <br /> <br />당시 변호인 접견 문제로 특검과 대치하며 대기 시간이 길어지자 더워서 잠시 수의를 벗었던 것일 뿐이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앵커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정현 (miaint312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80706513485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