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국무부 고위 관계자가 북한과의 대화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비핵화 이슈가 아닌 다른 주제에 대한 대화 가능성을 시사한 북한 김여정의 최근 담화를 주목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권준기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세스 베일리 미국 국무부 동아태국 부차관보 대행은 이재명 정부가 북한과의 대화 의지를 보이며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한 의미 있는 조치를 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와 이재명 대통령 모두 외교와 관여에 대한 헌신을 보여줬다고도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최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담화를 주목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세스 베일리 / 미국 국무부 동아태국 부차관보 대행 : 우리는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최근 담화를 포함한 북한 지도부의 고위급 성명을 주목합니다.] <br /> <br />김여정 부부장의 최근 담화에는 핵보유국 지위를 부정하는 어떤 시도도 배격한다며 새로운 사고로 접촉하라는 메시지가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비핵화 협상에 응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면서, 핵 군축 등 다른 목적의 대화에 나설 수 있다는 뜻을 내비친 겁니다. <br /> <br />한국전 참전용사 유해 송환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브리핑에 나선 베일리 대행은 미군 장병 유해 송환이 미국의 우선순위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8년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때 합의한 유해 송환을 위해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 협상에 나설 의지가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세스 베일리 / 미국 국무부 동아태국 부차관보 대행 : 트럼프 대통령은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뒤 정책 목표 달성을 위해 북한과의 협상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해왔습니다.] <br /> <br />베일리 대행은 또 최근 한미 관세협상 타결은 양국이 동맹의 현대화에 대한 헌신을 공유하고 있다는 걸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달 말 한미 정상회담에서 주한미군의 역할 재조정이 주요 의제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YTN 권준기 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준기 (jkw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80811041669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