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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전한길 소란'에 징계절차 개시...반탄 주자는 반발 / YTN

2025-08-09 4 Dailymotion

국민의힘이 당 대표 선출을 위한 합동연설회에서 소란을 피운 전한길 씨에 대해 중앙당 차원의 징계절차를 개시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행사 방해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는 건데, 탄핵 반대파를 중심으로 특정 세력을 악마화해서는 안 된다는 반발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다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민의힘이 첫 합동연설회 다음 날, 긴급 지도부 회의를 열어 전한길 씨에 대한 징계절차 착수를 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행사장 출입금지에 더해 지도부 차원 고강도 대책을 연이어 꺼내 든 건데, 탄핵 찬성파 등 특정 후보를 겨냥한 야유를 유도하고 지지자 사이 충돌을 유발하는 등 행사를 방해했다는 취지입니다. <br /> <br />"배신자! 배신자! 배신자!" <br />"당원 된 지 얼마나 됐다고 극우가 왜 여길 와. 나 당원 된 지 20년 됐어. 한 달짜리가 여기 왜 와." <br /> <br />전 씨와 대척점에 있는 '찬탄파' 당권 주자들은 탈당·제명을 촉구하며 한 발 더 나아갔습니다. <br /> <br />안철수 후보는 '전한길은 당 해산의 길'이라고 목소리를 높였고, 조경태 후보 역시 각목만 안 들었을 뿐이지 정치깡패라고 비판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[조경태 /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: 윤 어게인을 부르짖는 사람들은 영구 제명해야 한다고 보고 있고요. 더는 우리 당을 오염시켜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.] <br /> <br />반면 탄핵 반대파 후보들은 집안싸움을 할수록 통합은 더 멀어질 거라며, 지도부 결정에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김문수 후보는 당의 주적은 이재명 정권이 돼야 하는데 왜 식구끼리 총구를 겨누느냐고 화합을 강조했고, <br /> <br />장동혁 후보는 본인도 연설 중 방해를 받았지만, 그냥 넘겼다며, 일부 세력만 콕 집은 당의 조치는 '악마화 프레임'이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[장동혁 /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(8일) : 전당대회 과정에서 갈라진 것처럼 보이는 건 저희 의도와 상관없이 여러 상황이 과거에 머물러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각종 여론조사에서 최저 수준의 성적표를 받아든 국민의힘, 전당대회 '컨벤션 효과' 등을 통한 반등을 노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'전한길 이슈'가 극렬 지지층 일탈을 넘어 전당대회 화두를 블랙홀처럼 흡수하며, 청사진에 빨간불이 켜졌단 관측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다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이상은 <br />영상편집 : 강은지 <br />디자인 : 정은옥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다연 (kimdy0818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80921525624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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