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일부터 전국 수련병원 하반기 전공의 모집 시작 <br />의대생 복귀 위해 학칙 개정…의사 국가고시 추가 <br />의정갈등 출구 눈앞…의대생·전공의 ’특혜’ 부담 <br />PA 간호사와 관계 재정립…의료계 내분 수습도 과제<br /><br /> <br />사직 전공의가 원래 일하던 병원으로 돌아갈 수 있게, 정부가 길을 터주면서 1년 6개월간의 의정갈등이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의료대란 정상화에 대한 기대와는 별개로 의대생과 전공의 특혜 논란 등 극복해야 할 과제가 많습니다. <br /> <br />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당장 내일부터 전국 수련병원이 속속 하반기 전공의 정기 모집을 시작합니다. <br /> <br />이에 맞춘 대규모 복귀를 견인하기 위해 정부는 사직 전공의 앞에 놓인 걸림돌을 치워줬습니다. <br /> <br />그만둔 병원으로 돌아가길 원할 경우 병원이 정원을 자율 결정하고, 인원이 초과해도 인정해줍니다. <br /> <br />입영 대상자는 수련을 마친 뒤 입대하도록 하고, 수련 도중 군에 가도 제대 후 원래 병원으로 복귀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의대 학칙 개정과 의사 국가고시 추가로 의대생이 학교로 돌아간 데 이어, <br /> <br />전공의 역시 정부로부터 '수련 연속성'을 보장받고 제자리를 찾아갈 길이 열린 겁니다. <br /> <br />전공의 다수가 복귀를 택하면 의정갈등은 출구를 맞게 되지만, <br /> <br />1년 6개월의 극단 투쟁을 매듭짓게 한 특혜 논란은 정부와 의료계 모두에 부담입니다. <br /> <br />[안기종 /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표 : 공공의대 설립이나 지역의대 설립하면 또 의사들이나 전공의들이 집단적으로 반대할 수 있거든요. 그러면 의료공백 사태가 발생하면 또 환자들이 피해 보는 상황에 피해 구제나 재발 방지 대책이나 입법은 하나도 안 된 상황에서….] <br /> <br />무엇보다 응급 의료와 주요 수술 등 의료 체계를 이전 수준으로 복원하는 게 급선무고, 의료 대란 직격탄을 맞은 일선 병원의 경영난을 타개하는 것도 미룰 수 없는 과제입니다. <br /> <br />전공의가 떠난 병원에서 진료지원 간호사 역할이 커진 만큼 전공의 복귀 후 관계 재정립도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또, 먼저 돌아간 의대생과 전공의를 조리 돌림 하는 등 극심했던 의료계 내분을 제대로 수습해야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권민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민석 (minseok2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81006144785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