호우경보가 내려진 인천에는 한 시간에 최대 149mm에 달하는 기록적인 호우가 집중됐습니다. <br /> <br />도로와 주택이 침수되는 피해가 속출했고 지하철 역사에도 물이 흘러들어와 무정차 통과하는 일도 빚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강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인천시 남동구의 승기 사업소 남동2 펌프장. <br /> <br />집중적으로 내리는 비 탓에 가동할 수 있는 용량을 넘어서며 펌프장이 침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관계자들이 출동해 펌프차로 물을 빼내는 등 긴급 작업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뿐 아니라 곳곳의 주택들도 물 폭탄에 침수 피해를 봤습니다. <br /> <br />도로 수십 곳도 물이 갑자기 불면서 통제돼 배수 작업에 들어가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인천 지하철 1호선 박촌역에는 도로에서 불어난 물이 역사까지 밀고 들어왔습니다. <br /> <br />물막이판을 설치했지만, 속수무책으로 대합실과 승강장까지 물이 들이닥친 겁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정오부터 2시간여가량 무정차 통과하는 교통 차질을 빚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인천 전 지역에는 오전 8시 반부터 호우경보가 발효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극한 호우라는 말을 실감할 수 있는 강력한 비가 오전에 집중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옹진군 덕적면에는 한 시간 동안 무려 149.2mm의 기록적인 물 폭탄이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인천시는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하고 천5백 명 이상을 동원해 비상 대응 체제에 돌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상습 침수지역과 반지하주택 밀집지, 인명 피해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강태욱입니다.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태욱 (taewook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81318461539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