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해부터 북한과 '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'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러시아의 하원의장이 광복절을 맞아 북한을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 북한의 군사적 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양국의 친분을 과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잔디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러시아 하원 의장을 단장으로 하는 러시아 의회 대표단이 광복절을 맞아 북한을 방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 최고인민회의의 초청으로 광복절 80주년 기념 행사 참여하기 위해서입니다. <br /> <br />뱌체슬라프 볼로딘 러시아 하원 의장은 먼저 14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 푸틴 대통령의 안부를 전하고, 북한의 군사적 지원에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볼로딘 하원 의장은 앞서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만난 자리에서도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 장병의 희생을 거론하며 "절대 잊지 않겠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"북한 장병들이 쿠르스크를 구하러 왔다. 쿠르스크 해방을 위해 스스로를 희생했다"면서 감사를 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는 한때 쿠르스크 지역을 빼앗겼지만 파병된 북한군의 지원으로 통제권을 되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과 러시아는 지난해 6월부터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밀착 관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뱌체슬라프 볼로딘 / 러시아 하원 의장 :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이 체결됐음을 알고 있습니다. 우리는 그것을 만장일치로 비준했고, 양국 간의 관계 발전을 지지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볼로딘 의장은 "8월 15일이 러시아와 북한의 공동기념일"이라며 "80년 전 소련군과 북한의 애국자들이 일본 침략자로부터 조국을 해방시키기 위해 모든 것을 함께했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최룡해 위원장은 "소련군의 공로를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"고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푸틴 대통령도 앞서 지난 12일 김 위원장에게 전화를 걸어 광복절 축하 메시지와 함께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잔디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:김희정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잔디 (jandi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81505380969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