며칠 전 폭우가 쏟아진 인천 지역에서는 무더위 속에 복구작업이 한창입니다. <br /> <br />전기와 수도가 끊겨 임시 숙소에 머무는 주민들은 언제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답답함을 호소합니다. <br /> <br />표정우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바닥에 물기가 흥건한 대형 마트 안, 진열대에 묻은 흙을 씻어내는 손길이 바쁩니다. <br /> <br />폭우가 내리며 물에 잠겼던 마트는 상품과 시설 대부분이 파손됐습니다. <br /> <br />[김상우 / 인천 작전동 : 원체 시설이나 제품들, 물건들 모든 것들이 다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고, 쓸 수가 없는 상황이 됐다보니까….] <br /> <br />자원봉사자들도 손을 보탰지만 정리를 마치기에는 역부족입니다. <br /> <br />가게 지하 2층은 여전히 물에 잠겨 있어 손을 쓸 수 없는 상태입니다. 당장은 안에 침수된 차량이 몇 대인지, 재산 피해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도 추산이 어렵습니다. <br /> <br />오피스텔 지하주차장 입구에는 노란색 통제선이 설치됐습니다. <br /> <br />안쪽에는 토사와 지푸라기에 덮인 차량이 뒤엉켜 있고, 일부 벽은 무너져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발전기도 진흙에 파묻혀 멈춰섰습니다. <br /> <br />이로 인해 백여 세대 주민 3백여 명은 며칠째 전기와 수도가 끊겨 임시 숙소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주성자 / 인천 작전동 : 현재는 그냥 뭐 저희끼리 서로서로 이제 다독거리면서 일단은 지내고 있는 상황입니다.] <br /> <br />구청도 양수기를 동원해 배수 작업 지원에 나섰는데 주민들에게 임시 숙박비와 식비도 지급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지하 3층은 여전히 천장까지 물에 잠긴 상태라 복구를 완료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비가 그치고 다시 폭염이 찾아온 가운데, 주민들은 언제 집에 돌아갈 수 있을지 답답하기만 합니다. <br /> <br />YTN 표정우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기자;박재상 <br />영상편집;이주연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표정우 (pyojw0323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81622561446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