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금2뉴스입니다. <br /> <br />시커먼 연기가 치솟습니다. <br /> <br />마치 용광로를 떠올리게 하는데요. <br /> <br />어제 오전 8시쯤 서울 마포구 창전동의 한 아파트 14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20대 아들과 60대 어머니가 숨지고 10여 명이 다치는,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구조된 숨진 아들의 아버지는 당시 상황을 마치 “석유를 부은 것 같았다”고 설명했는데요. <br /> <br />강한 불길에 연이은 폭발음이 들렸고, 다른 층 소화기까지 가져오려고 했지만, 돌아왔을 땐 이미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, 불이 날 당시 아파트에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는데요. <br /> <br />불이 난 아파트는 건축 연도 기준에 따라 16층 이상만 설치가 의무여서 화재가 발생한 14층은 적용 대상이 아니었습니다. <br /> <br />화재 원인으로는, 우선 유족 측이 사용하던 전동스쿠터 배터리가 지목됐습니다. <br /> <br />유족 측은 “당시 방에서 충전 중이던 전동스쿠터의 배터리에서 폭발이 발생했다”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 <br /> <br />이를 바탕으로 오늘 오전 경찰과 소방당국이 합동감식을 진행하는 등 정확한 원인 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정지웅 (jyunjin7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81813042409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