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종전안 논의를 하루 앞두고 미국 워싱턴DC에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 도착 직후 공개한 SNS 메시지에서 "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에 감사드린다"며 "우리는 모두 신속하고 신뢰할 만한 방식으로 전쟁이 끝나기를 원한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"평화는 존속돼야 한다"며 "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와 동부 돈바스 일부를 억지로 내놓아야 했던 수년 전이나 1994년 받았던 '안보 보장'이 작동하지 않았던 때와는 달라야 한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는 2014년 크림반도를 러시아에 강제 병합 당했고, 구소련 붕괴 뒤인 1994년에는 핵무기 포기 대가로 영토와 주권을 보장받는 부다페스트 양해각서에 서명했지만 결과적으로 러시아 침공으로 이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젤렌스키 대통령은 "러시아는 스스로 시작한 이 전쟁을 반드시 끝내야 한다"며 "미국과 유럽 우방국들, 우리 공동의 힘으로 러시아가 진정한 평화에 동의하도록 압박할 수 있을 것으로 희망한다"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양자 회담이 18일 오후 1시 15분에 열리고, 2시 15분에는 영국, 프랑스, 독일, 이탈리아 등 유럽 지도자들과 함께 회담이 이어진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준기 (jkw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81822364233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