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 2월 10명의 사상자를 낸 세종-안성고속도로 교량 붕괴 사고 원인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작업 편의를 위해 보가 기울어지는 걸 막는 전도방지장치를 임의로 제거했고, <br /> <br />400t에 달하는 특수장비를 안전인증도 없이 후방 이동시키는 등 총체적인 안전 불감증이 문제였습니다. <br /> <br />국토부는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에 대해 최고 영업정지 수준의 강력 제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류환홍 기자! <br /> <br />조사 결과 자세히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지난 2월 세종-안성 고속도로 건설공사를 하다가 상판 구조물이 붕괴되면서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는데요. <br /> <br />국토부 산하 사고조사위원회가 꾸려져 약 여섯 달 동안 원인을 조사했고 오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지목됐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는 특수장비로 50m가 넘는 교각과 교각 사이에 보를 얹는 작업을 한 뒤 장비를 후방으로 빼는 과정에서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반적으로 보가 옆으로 쓰러지는 걸 방지하기 위해 고정장치 이른바 스크류잭을 설치합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고정장치를 설치하고 나서 최종 안전 시설인 가로보를 설치한 뒤 해체해야 하는데 <br /> <br />작업 편의를 위해 가로보를 설치하기도 전에 고정장치를 빼버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조사위는 분석 결과 고정장치가 제거되지 않았을 경우에는 보가 붕괴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고정장치 임의 제거가 결정적인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방 이동작업만 안전 인증을 받은 특수장비를 후방으로 이동한 점도 또 다른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. <br /> <br />보를 얹을 때 사용하는 이 장비는 교각 위에 레일을 설치해 앞으로 나아가며 가설하는데 <br /> <br />뒤로 이동할 때는 레일이 아닌 보를 직접 밟게 돼 전도에 취약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장비는 관련 법상 전방이동 작업에 대해서만 안전인증을 받았지만, 업체가 법을 위반해 안전관리계획서를 작성했고 시공사와 발주청은 계획을 제대로 보지도 않고 승인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사고와 관련해 국토부는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에 대해 영업정지 처분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토부 관계자는 중대사고인 만큼 직권으로 제재 수위를 검토할 예정이고, 4~5개월에 걸쳐 이의신청과 심의, 행정처분 심의위원회 등을 통해 제재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류환홍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... (중략)<br /><br />YTN 류환홍 (rhyuh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5081916505332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