올 2분기 가계빚이 2천조 원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택과 주식을 사기 위한 대출이 늘면서, 가계 빚은 석 달 만에 25조 원 늘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손효정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리나라 가계빚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6월 말 기준 대출과 결제 전 카드 사용 금액까지 더한 가계신용 잔액은 1,952조 8천억 원. <br /> <br />1분기보다 24조 6천억 원 늘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오름폭도 2021년 3분기 이후 15분기 만에 가장 컸습니다. <br /> <br />카드 대금을 뺀 가계대출은 한 분기 사이 23조 원 불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은 14조 9천억 원 늘며 증가 폭이 커졌고 <br /> <br />신용대출 등을 포함한 기타대출도 15분기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은행은 가계부채 덩치를 키운 원인으로 주택과 주식 투자 수요를 꼽았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월 이후 늘어난 주택거래량이 시차를 두고 영향을 미친 데다, 주가가 오르면서 증권사 신용공여액도 증가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7월부터 6·27 대출규제와 스트레스 DSR 3단계가 시행되면서 가계대출 증가세는 한풀 꺾였지만, 안심하긴 이르다는 게 한은의 판단입니다. <br /> <br />규제 직전 대출 막차 수요가 몰렸던 데다 서울 등 수도권 주택시장이 안정 국면에 접어들었는지는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 민 수 / 한국은행 금융통계팀장: 주택 매매 거래가 지난 6월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한 만큼 주택 구입용 주담대를 중심으로 당분간 (가계부채가) 높은 증가세를 보일 수 있고….] <br /> <br />가계부채 흐름은 오는 28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손효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정치윤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손효정 (sonhj071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5081922485433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